'에이리언: 커버넌트', 시리즈인데 왜 '프로메테우스' 후속이라 할까

2017-05-09 16:14:23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예매 영화순위 1위에 올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9일 개봉일 예매 영화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알린 가운데 어떤 작품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1979년 첫 선을 보였던 ‘에이리언’ 시리즈가 38년 만에 귀환한 작품으로, ‘에이리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우주 SF의 신기원을 연 작품’ ‘SF 영화사의 흐름을 바꾼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네 편까지 제작됐다. 
 
이후 2012년 '에이리언'의 30년 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프로메테우스'로 진화한 세계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새롭게 개봉한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의 뒤에 펼쳐지는 스토리로, '프로메테우스'에서 바로 이어지는 '후속편'인 동시에 새롭게 시작되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SF의 전설'이라 불리는 '블레이드 러너'부터 최근 '마션'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이면서 완벽에 가까운 연출력으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라있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통해 자신이 창조한 세계로의 귀환을 예고했다.
 
또 할리우드 스타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누미 라파스가 '프로메테우스'에 이어 '에이리언: 커버넌트'에도 출연했고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마술사 역을 연기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캐서린 워터스턴이 여자 주인공을 맡아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한편 9일 오후 1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에이리언: 커버넌트' 예매점유율(예매율)은 24.2%로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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