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김형주 감독, 부산 구포의 추신수 닮은 인재" 이성민의 이런 멘트..

2017-05-08 15:41:30

영화순위 1위 '보안관' 김형주 감독 고향 역시 부산 구포로, 추신수를 닮은 외모가 화제다. 비에스투데이 DB

부산 기장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 주연배우 이성민이 "김형주 감독은 구포가 낳은 추신수 닮은 감독"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성민은 부산경남방송 KNN '여기는 정보센터'에서 김 감독에 대해 "부산이 고향이고 구포가 낳은 추신수 닮은 감독님"이라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나에게 부산이란' 질문에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부산에 있었으니까 내가 늘 지나쳐가던 공간과 익숙한 곳에서 영화를 찍고 결과를 들고 부산 시민들을 먼저 만나 뵙는 게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고 답했다.
 
조진웅은 같은 질문에 "부산은 너무 편하고 물론 고향이지만 항상 고픈 곳이다. 항상 고파서 생각하고 떠올리고 또 여기 오면 연극을 같이 했던 동료들도 많고 촬영할 때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영화순위 1위 '보안관' 이성민이 "김형주 감독은 부산 구포가 낳은 추신수 닮은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KNN 캡처
지난주 4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혹은 가오갤2)를 제치고 영화순위 1위로 역주행에 성공한 '보안관'은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김형주 감독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이며 '보안관'이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의 내공 있는 연기와 김 감독의 내실 있는 연출력 등이 입소문을 내는 견인차가 됐다.
 
특히 부산 구포 출신 김 감독을 포함해 주연 이성민(경북 봉화), 조진웅(부산), 김성균(대구)부터 조연 김혜은(부산), 배정남(부산)까지 모두 경상도 출신이다. 이들의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가 '보안관' 흥행에 한몫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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