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 박영선, "41% 득표 아쉽지만 의미 있다"...국민의당, 정의당과 협력 강조

2017-05-10 08:23:18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박영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문재인 당선자의 득표율과 새 정부 입각에 관한 의견을 피력했다.  

10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화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영선 위원장은 "정의를 선택해준 위대한 국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로 보답해야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박 위원장은 대선 득표율에 대해 "41%는 우리가 목표한 45%에 못미쳐 아쉬운 점은 있다"라고 밝히면서도 2위와의 득표차가 560만표 가까이 차이난다. 5자구도에서 이렇게 큰 표차이가 났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향구 다른 정당과의 관계에 대하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형제당이지 않나.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개혁적인 정의를 추구하는데 있어 같은 야당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따라서 두 당과의 협력, 협치가 중요하다"고 발했다.
 
이어 그는"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과는 정의를 추구하는 분들은 당적과 상관없이 대통령께서 정말 가슴으로 다가가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새정부 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정부 추진위원회에서 국무총리 제청서를 제안서를 드린 바 있다. 총리가 임명된 후에 대통령과 총리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국민 추천제를 도입해달라는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자신의 입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박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내게)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어준이 "법무부 장관을 하냐"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그건 언론인들이 쓰고 있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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