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Q 영업익 두 배 '뚝'…구세주 '노블레스'로 2Q는 반전할까

2017-05-12 16:59:41

네오위즈(대표 이기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작년보다 98% 축소된 2억3천8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33% 줄은 38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이 역시 적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국내에서 작년보다 9% 줄은 220억5천200만원의 매출을 냈으며 해외에선 작년(329억5천100만원)의 절반인 161억4천800만원의 실적을 내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네오위즈는 2분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월 말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국내 양대마켓 매출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여기에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도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0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다.
 
이 외에도 하반기엔 글로벌 1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탭소닉의 후속작과 콘솔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 인기 IP에 기반한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일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네오위즈 이기원 대표는 "1분기는 모바일 보드게임의 지속 성장과 신작 모바일게임의 선전 등 가능성을 보여준 시기였다"고 평가하며 "2분기에는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과 '브라운더스트'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신속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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