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부산 자갈치 쟁반 밥 배달 달인…6단 쟁반이고 통화까지 '척척'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2019-03-25 21:26:56


사진-'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사진-'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오늘(25일) 밤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밥상 배달의 달인 최일순(65·여) 씨의 비법이 소개됐다.


부산 자갈치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달인은 밥상 배달의 최고수다. 이른 새벽 자신의 가게(고흥식당)에 도착해 음식 준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달인. 아침 배달이 시작되면 달인의 범상치 않은 능력을 발휘한다.


먼저 머리 위에 수건을 올리고, 음식 그릇이 가득 찬 쟁반 여섯 개를 가뿐하게 머리 위에 얹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쟁반을 잡은 상태로 걷기도 힘들 텐데, 두 손을 놓은 채 뛰다시피 걷는 달인. 길거리의 장애물을 피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안 쟁반은 흔들리기만 할 뿐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동료 직원들과 비교해 봐도 확연히 차이 나는 실력. 힘과 균형감각, 속도의 삼박자가 맞아야지만 가능한 고난도의 기술이다.


무엇보다 쟁반이 쏠리는 쪽의 반대 방향으로 머리와 목을 틀면서 걷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물을 떠서 이고 다녔던 습관이 지금의 달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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