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불후의 명작' 코너를 통해 '압력밥솥 제조업체' 편이 소개됐다.
인천시 남동구 앵고개로(고잔동)에 위치한 '신원금속'이 압력밥솥 제조업체의 본사 공장으로 완성된 밥솥은 '굿밥 밥솥'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공장에 들어서면 가장먼저 둥그런 모양의 스테인리스 원판이 나타나는데, 스테인리스 사이에 알루미늄이 들어간 3중 판이라 열 전도율이 높다고 한다. 원판을 기계에 넣어 스테인리스 판이 찢어지지 않도록 기름을 발라주는 윤활 작업을 먼저 거친 뒤, 프레스 금형기계에서 눌러주면 순식간에 밥솥의 모양이 잡힌다. 최근에는 전기밥솥을 사용하고 있어 커다란 밥솥 대신에 1인용 2인용 소형 압력밥솥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금형을 갈아 끼워 프레스 기계를 통해 밥솥의 두껑도 모양을 잡아주고, 날카로운 면을 부드럽게 다듬어 준다. 압력밥솥이 되기 위한 외부장치들도 안전을 최우선해 만들어주고, 솥의 겉부분에 광을 내주는 5~6번의 연마 공정도 필요하다. 뚜껑에 구멍을 뚫어 압력 밸브와 신호추, 수동잠금장치까지 마지막으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장착이 되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압력밥솥으로 완성된다. 또한 뚜껑에 있는 고무패킹은 헐거워지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증기배출 테스트를 다시 한번 거쳐 합격한 제품만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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