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감스트'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라는 말을 유행시킨 축구전문 개인 방송인 '감스트'가 "리버풀은 우승이 딱"이라고 태도를 바꿨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4-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에서 0-3 대패를 당해 사실상 탈락이 예상됐던 리버풀은 합계 점수 4-3을 기록, 기적처럼 결승에 올랐다.
이에 13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는 '리버풀은 우승이 딱이야! 리우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MBC 축구 해설가로도 등장해 얼굴을 알린 감스트는 과거 송대관의 '유행가'를 개사, "리중딱 리중딱 신나는 노래"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감스트는 "다시는 리중딱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제라드의 과거 유니폼을 입고 나온 감스트는 "리버풀은 우승이 딱이야. 리우딱"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옛날에 내가 했던 말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개인 방송인 '환경'에게 자진해서 볼기를 발로 맞은 감스트는 "리버풀 챔스 우승 조건 갖췄다. 리그도 우승하고 더블해버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축하드린다"라며 "맨유팬이지만 너무 부럽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