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조선의 핫플레이스 경성, 오늘의 서울은 평행이론처럼 닮아있다…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6-09 21:15:47


9일 방송되는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조선의 핫플레이스 경성 – 두 번째 이야기'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1920~30년대 경성으로의 시간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 화려한 경성 뒤로 가려진 일제의 억압과 그늘, 그 이면들에 대해 말해본다.


▲ 경성의 SKY캐슬 ’경성제국대학‘


일제 강점기에도 사교육 열풍은 대단했다? 바로 당시 출세의 지름길 ’경성제국대학‘ 입학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일제는 입학생 모집에서부터 일본인 우대 정책을 펼친다. 조선 땅에 세워졌지만, 조선인에겐 좁은 관문이었던 ’경성제국대학‘. 경성제대 전문 입시 코디 이윤석 쓰앵님(?)이 강조한 입시 비결은?


▲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을 노래한 ’조선 유행가‘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른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이애리수 <황성의 적> 中


나라 잃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던 일제 강점기의 유행가들이 있다. 그 시작은 <황성의 적>이라 불렸던 노래 <황성 옛터>. 실제로 당시 극장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사람들이 다 같이 울면서 따라 부르는 광경이 펼쳐지곤 했다. 이후 조선인에 의한 조선인을 위한 유행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그중 대표 히트곡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그런데 이 곡에, 일제의 눈을 속여 검열을 피한 ’비밀 코드‘가 숨어 있다?


▲ 경성을 장악한 제국의 맛과 멋?


야욕을 품고 조선을 침략한 일제, 조선의 식탁까지 노리다! 일본에서 발명한 MSG 조미료’아지노모도‘를 문명의 맛이라 포장, 엄청난 물량의 광고가 뿌려진다. 결국, 갖가지 장으로 맛을 내던 조선에 일본 조미료의 획일화된 맛이 침투하고 마는데…. 한편, 근대의 신문물을 한데 모아 제국의 멋을 뽐냈던 곳도 있다. 바로 일본식 백화점. 그리고 그 당시 백화점의 풍경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함께 살펴본다.


▲ 화려한 경성의 어두운 그늘 '토막민'


신문물이 가득 들어찬 경성 뒤편에는, 신석기 시대를 연상케 하는 열악한 움집들이 즐비했다.짚과 거적을 덮어 간신히 살 곳을 마련했던 당시 경성의 토막민들. 1935년에는 그 수가 무려1만 7천여 명에 달하게 된다. 속출하는 경성의 빈민 문제를 두고 일제가 취한 대응은? 강제 철거. 일제의 근대 도시화가 낳은 비극이었다. 해방 이후에도 일제의 잔재로 뿌리 깊게 박힌 도시 빈민 문제, 그 어두운 그늘을 돌아본다.


1920~30년대 경성과 오늘의 서울은 평행이론처럼 닮아있다. 당시 사람들의 고민을 따라가며 지금을 되짚어보는 시간 ’조선의 핫플레이스 경성-두 번째 이야기‘. 그 자세한 이야기는 6월9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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