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유재석·박명수 치킨 시식하고 냉정한 맛평가 [놀면 뭐하니?]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2020-04-11 19:50:40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튜브 최고의 '먹방 스타' 쯔양이 '닭터유' 유재석과 전 치킨집 CEO 박명수가 만든 치킨을 먹으며 방송을 진행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과 박명수가 제작진이 건넨 태블릿 PC로 쯔양의 치킨 먹방 라이브를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들은 쯔양에게 유재석과 박명수가 튀겨낸 치킨을 배달했고 쯔양은 이를 모르고 먹방을 진행했다. 쯔양은 포장지를 풀자마자 "닭이 정말 크다. 한 마리에 이 정도면 정말 많은 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맛을 본 쯔양은 "생각보다 되게 괜찮다. 닭살이 부드럽고 간이 딱 좋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라이브 먹방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쯔양이 프라이드를 집을 때마다 숨을 멈췄다. 발골하는 것을 감탄하며 바라보던 박명수는 쯔양이 자신의 양념치킨을 집어들자 바짝 얼어붙어 웃음을 선사했다. 쯔양은 "옛날 치킨 양념 있죠? 집에서 만든 맛이 난다. 텁텁한 맛이 있다. 고추장의 텁텁한 맛이 있다. 덜 짰으면 좋겠다. 시큼한 맛도 약간 난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치킨 세 마리를 맛있게 먹어 치우는 쯔양을 보며 “어우 더는 못 보겠어”라며 강제 시청을 종료하고 마음을 담아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유재석은 "저희가 오늘 만든 이 치킨을 드실 줄 몰랐다. 맛 표현이 정확하시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이맛 저맛 많이 나죠?"라며 미안해 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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