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HAFC, 8강행 티켓… 부산진SC·강서FC는 탈락 고배

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16강전

SAHA, 순천FC에 2-1 역전승
나머지 부산 팀 각각 0-5 대패
마산중앙FC, 승부차기로 신승
13일 ‘아이탑21’서 8강전 중계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2024-08-12 14:45:22


11일 오후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16강전에서 서울 개원중 선수와 부산 강서FC U15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11일 오후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16강전에서 서울 개원중 선수와 부산 강서FC U15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SAHAFC U15가 제61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서 부산 출전 팀 중 유일하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부산 출전팀인 강서FC U15와 부산진SC U15는 16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일 오후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2·4구장에서 제61회 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토너먼트 16강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 배재중과 전북 완주FC U15, 경남 마산중앙FC U15, 부산 SAHAFC U15, 서울 개원중, 경남 보물섬남해FC U15, 서울 둔촌중, 서울 장안중이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에서 9점으로 16강 진출 팀 중 최고 승점을 기록한 SAHAFC U15는 전남 순천FC U15와 격돌해 2-1 승리를 일궜다. 골 맛을 먼저 본 팀은 순천FC U15였다. 전반 5분 이우영이 SAHAFC U15의 골망을 먼저 갈랐다. 하지만 전반 37분 SAHAFC U15의 공격수 박지환이 만회골을 터뜨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후반 17분에 박지환이 추가골을 넣어 SAHAFC U15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강서FC U15는 개원중과 맞붙어 0-5로 대패했다. 강서FC U15는 해당 경기에서 개원중의 공격수 김규식에게 무려 4골을 허용했다. 또 다른 부산 팀인 부산진SC U15도 보물섬남해FC U15를 만나 0-5로 크게 졌다. 보물섬남해FC U15는 전반에 2골, 후반에 3골을 터뜨려 8강행 티켓을 따냈다.

16강전에서 유일하게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 경기는 마산중앙FC U15와 대구 FC경산무학중등축구클럽의 대결이다. 마산중앙FC U15는 전반 11분에 윤성진, 후반 12분 강민성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5분과 35분에 골을 내줘 접전 끝에 경기가 2-2로 종료됐다. 이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마산중앙FC U15는 4골을 성공했으나 FC경산무학중등축구클럽은 3골을 넣는데 그쳐 마산중앙FC U15가 8강행 열차에 겨우 올라탔다.

8강전 경기는 13일 오후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2·4구장에서 열린다. 배재중과 완주FC U15, 마산중앙FC U15와 SAHAFC U15, 개원중과 보물섬남해FC U15, 둔촌중과 장안중이 4강 진출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 준결승은 오는 15일 스포츠파크 2·4구장,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7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본선부터 유튜브 채널 ‘아이탑21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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