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정태춘 박은옥 나이와 히트곡은?
방송에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3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전격 출연한다.
정태춘은 1954년생으로 올해 66세이며 박은옥은 1957년생으로 63세이다.
1978년 자작곡 ’시인의 마을‘로 데뷔한 정태춘은 ’촛불‘, ’92년 장마, 종로에서‘ 등 시적이면서도 역사의식을 담은 노랫말과 한국적인 포크 선율로 대중들과 함께한 가요계 음유시인이자 원조 싱어송라이터다.
또 정태춘이 작사, 작곡한 ’회상‘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박은옥은 서정적인 분위기로 한국 포크음악의 전형으로 불리는 명곡들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대표 포크 여가수이다.
1980년 신인가수 시절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정태춘과 박은옥은 ‘떠나가는 배’, ‘북한강에서’ 등 주옥같은 명곡을 발표하며 삶과 음악, 문화 예술의 동반자로 활동했다.
두 사람의 딸인 정새난슬 씨도 싱어송라이터로 정태춘 박은옥의 새 앨범인 ‘사람들 2019’에 함께 참여했다.
‘불후의 명곡’은 정태춘과 박은옥 부부를 위해 방송시간을 120분으로 특별편성, 더욱 풍성한 무대들로 찾아갈 예정이다.
이날 출연자로는 자전거 탄 풍경, 임태경, 알리, 밴드 몽니, 송소희, 서제이를 비롯해 첫 출연하는 장범준까지 총 7팀이 출연해 전설 정태춘과 박은옥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무대를 펼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정태춘&박은옥 편‘은 30일 오후 5시 55분에 방영된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