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5년 1월 20~26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5-01-19 13:47:35

오는 24~25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무대에 오르는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오는 24~25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무대에 오르는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NEXEN 월석문화재단과 함께하는 Musica BUSAN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NEXEN 월석문화재단과 함께하는 Musica BUSAN 포스터. NEXEN 월석문화재단과 함께하는 Musica BUSAN 포스터.
피아니스트 남준휘.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피아니스트 남준휘.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공귀주.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공귀주.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플루티스트 양다비.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플루티스트 양다비.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넥센 월석문화재단과 KNN방송교향악단의 협력 프로젝트 ‘무지카 부산’ 두 번째 무대.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무지카 부산’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 서는 세 명의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 남준휘(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플루티스트 양다비(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바이올리니스트 공귀주(2024 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악장 역임)이다. 이날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1악장(공귀주),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4악장(남준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양다비)을 연주한다. ▶1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권 R석 2만 원, S석 1만 원.


앙상블 코스모폴리탄 ‘현악의 정수, 브람스과 멘델스존’ [영도문화예술회관 절영홀]

앙상블 코스모폴리탄 ‘현악의 정수, 브람스과 멘델스존’ 포스터. 앙상블 코스모폴리탄 ‘현악의 정수, 브람스과 멘델스존’ 포스터.

2010년 첼리스트 이일세(부산시향 수석)를 중심으로 서울에서 창단돼 현재 부산에 소재하는 현악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의 무대. 남자 음악인들로만 구성돼 있으며,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 넓은 레파토리를 구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브람스와 멘델스존의 걸작을 통해 현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매력을 탐구한다. 1부는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을 통해 따뜻한 감성으로 내면의 울림을 선사한다. 2부는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로 화려한 선율의 현악기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출연 바이올린 안은탁·김민규·김충만·최진영, 비올라 손성준·이정우, 첼로 이일세·윤성민. ▶1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절영홀. 입장료 일반 1만 원, 할인 대상 5000원.


H-CLASSIC-On Stage Concert ‘앙상블 튠의 The Romantic’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H-CLASSIC-On Stage Concert ‘앙상블 튠의 The Romantic’ 포스터. H-CLASSIC-On Stage Concert ‘앙상블 튠의 The Romantic’ 포스터.

해운대문화회관의 1월 기획 공연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는 무대 위 콘서트(On Stage Concert). 100명의 관객과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플루트 장예지, 피아노 이혜경, 첼로 변은석으로 이루어진 앙상블 튠(Ensemble TUNE)의 무대로 꾸민다. 앙상블 튠은 3인 3색의 악기가 가진 음색이 하나의 앙상블로 호흡하는 과정을 곡조(Tune)에 담았으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하나가 되는 음악적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3개의 로망스 Op.94, 에릭 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 프랑시스 풀랑크의 ‘사랑의 길’,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카페 1930’ ‘나이트클럽 1960’이다. 사회 김성민. ▶1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 위. 티켓 전석 1만 원.


제1248회 MBC 목요음악회 ‘이야기가 있는 지브리 콘서트’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부산MBC와 문화도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Ari-클래식이 주관하는 지브리 콘서트. ‘스즈메의 문단속’ 중 스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 ‘이웃집 토토로’ 엔딩송 등을 준비한다. 음악감독·해설 홍희철, 기타 고충진, 소프라노 김시하, 보컬 김환영, 반도네온 김종완, Ari-클래식 앙상블. ▶1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


2025 빈 소년합창단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고운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사랑받는 소년 소프라노들이 전하는 빈 소년합창단의 부산 공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슈만의 물의 요정,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 ‘눈을 들어 보아라’, 슈베르트 시편 23편, 브람스 ‘젊음의 샘’ 중 네 곡, 라인베르거 ‘주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스위스 민요 등을 연주한다. ▶1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석 8만 8000원, R석 6만 6000원, S석 4만 4000원, A석 2만 2000원.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헝가리’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헝가리’ 포스터.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헝가리’ 포스터.
피아니스트 박진우.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박진우.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향 홍석원 예술감독.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향 홍석원 예술감독. 부산시향 제공

(재)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진행하는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시리즈 첫 번째 공연. 기존 한낮의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마티네 콘서트처럼 낮 회차(오전 11시)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즐거운 퇴근길이 되어줄 저녁 회차(오후 7시 30분)를 더해서 2회에 걸쳐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지휘와 해설은 부산시향 홍석원 예술감독과 백승현 부지휘자가 번갈아 맡는다. 첫 번째 여행지는 헝가리로 정했다.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6번을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기사 파즈만’ 중 차르다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으로 구성한다. 지휘·해설 홍석원, 피아노 박진우(중앙대 음악학부 교수). ▶1월 23일(목)~24일(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전 11시. 입장료 전석 2만 원.


웨이브 인 브라스 제3회 정기 연주회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부산 출신의 젊은 금관 연주자들이 모여 새로운 브라스 파도를 이끌어내자는 슬로건으로 2022년 창단한 ‘웨이브 인 브라스’의 세 번째 정기 연주회. 웨이브 인 브라스는 다른 금관 앙상블과는 다르게 새로운 편성으로 다양한 레퍼토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금관악기들을 사용함으로써 다채로운 음색을 만들어내는 단체라고 소개한다. ▶1월 24일(금)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입장료 전석 무료.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포스터.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포스터.

조선시대 부산 동래읍에서 태어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발명품인 해시계와 물시계를 소재로 한 작품. 일월이와 바다 동물들이 쌀알에 숨겨진 낮숨과 밤숨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1월 24일(금)~25일(토)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전석 2만 원(부산시민 50% 할인). 관람 연령 48개월(2021년 1월 이전 출생자) 이상.


BNK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 ‘Vienna Waltz in Busan’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BNK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 ‘Vienna Waltz in Busan’ 포스터. BNK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 ‘Vienna Waltz in Busan’ 포스터.

서희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KNN방송교향악단이 주최·주관하는 신년 음악회. 빈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음악적 전통인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의 감동을 부산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다. 1부는 ‘봄의 소리’ 왈츠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해 ‘크라펜 숲속에서’ ‘사냥’ ‘걱정 없이’ 폴카를 들려주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지나 안넨 폴카, 피치카토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로 마무리한다. 2부는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 무대로, 서곡을 비롯해 다양한 아리아를 소프라노 강수진·김가은, 테너 조윤환, 바리톤 이태영 협연으로 선보인다. 지휘 서희태, 오페라 연출 이효석, 피아노 이가은. ▶1월 25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부산시민교향악단 제3회 정기 연주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부산 시민들로 이루어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부산시민교향악단의 세 번째 정기 연주회. 2020년 창단해 그해 5월 첫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교향곡 제3번 작품번호 55 등 3곡을 들려준다. 지휘 정현진, 피아노 협연은 송영민. ▶1월 26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무료(자유석).


트리오 헤르만 정기 연주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바이올린 임정은, 첼로 안수빈, 피아노 조민현으로 구성된 트리오 헤르만의 정기 연주회.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제1번 D.898, 스메타나 피아노 3중주 Op.15를 들려준다. ▶1월 26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전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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