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긴급 현장에 최우선 투입

조달청, 관급자재 공급안 논의
아스콘 등 수급 동향 모니터링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2026-04-26 18:18:27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해 레미콘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부산 사하구 한 레미콘 업체에 레미콘 차량이 주차돼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해 레미콘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부산 사하구 한 레미콘 업체에 레미콘 차량이 주차돼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건설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부산지방조달청이 관급 자재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원자재 수급 차질, 단가 상승 충격이 건설 현장에서 본격화하고 있고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라는 우려(부산일보 4월 24일 자 1면 보도)가 나오고 있다.

부산조달청은 지난 24일 부산 북구 청사 회의실에서 부산·울산 지역 ‘레미콘·아스콘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열고 관급자재의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자재 수급 불안이 심화되는 것과 관련, 공공 공사 현장의 수급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긴급 현장에 대한 신속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민관공동수급협의회’는 관급 레미콘과 아스콘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재해 복구 공사, 안전 시설, 교육 시설, 주요 국책사업 등 국민 피해와 연결된 주요 공사 현장을 지정하고 해당 현장에 우선적으로 납품하도록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 부산조달청은 민생 안정과 직결된 주요 사업 현장을 수요기관, 업계와 공유하고 수급 불안 시 최우선 납품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부산조달청을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등 지역 주요 수요기관과 지역 레미콘·아스콘 업계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을 반영해 계약 금액을 신속하게 조정하는 업계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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