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유조선 1척, 호르무즈해협 탈출 중…봉쇄 80일 만에 처음

봉쇄 이후 80일 만
26척 중 첫 통행 허가
다음달 10일쯤 울산도착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2026-05-20 15:35:37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한 척이 한국 정부와 이란 당국 간 협의를 거쳐 해협을 통과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중인 HMM의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마린트래픽 캡처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한 척이 한국 정부와 이란 당국 간 협의를 거쳐 해협을 통과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중인 HMM의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마린트래픽 캡처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한 척이 한국 정부와 이란 당국 간 협의를 거쳐 해협을 통과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중인 HMM의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마린트래픽 캡처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한 척이 한국 정부와 이란 당국 간 협의를 거쳐 해협을 통과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중인 HMM의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마린트래픽 캡처

호르무즈해협에 고립돼 있었던 우리 국적 선박 HMM 유니버셜 위너호가 이란으로부터 통행허가를 받아 운항을 개시했다. 탈출이 성공하게 되면, 지난 2월 28일 해협이 봉쇄된지 80일 만에 처음으로 우리 국적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게 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며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그래서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 200만 배럴(을 싣고 있다)”고 언급했다. 200만 배럴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 중인 유조선 탑재 원유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보도와 HMM 등에 따르면 이란 측은 호르무즈 내협에 고립돼 있던 우리 국적 유조선 HMM의 유니버셜 위너호에 대한 통행을 허가했다. 이번 선박의 통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지난 2월부터 고립돼 있던 26척 중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첫 국적 선박이 된다.

해당 선박의 목적지는 울산으로, 다음달 10일쯤 도착할 전망이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9명과 외국인 선원 12명이 타고 있다. 해당 선박은 한국시각 20일 기준, 아직 이란의 통제선을 벗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HMM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별도의 통행료는 지불하지 않고, 이란으로부터 통행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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