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업정상화·구조혁신 박차”

핵심점포 67개 모두 재오픈
상품대금·임대료 등 우선 지급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2026-07-22 10:43:16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홈플러스가 영업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나선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67개 핵심점포를 모두 오픈 할 예정이다.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해 판매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부문은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해 배송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면 상품대금·연체된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비용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 입점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소상공인 미 정산 대금도 병행해 지급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조혁신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나선다.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37개 부실 점포도 남은 회생기간 중에 폐점을 진행한다. 또한 본사와 매장 모두 근무인력을 최소화해 비용을 줄일 예정으로 근무 인원 외 나머지 인원들은 당분간 휴직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2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운영자금이 확보되면서 문제 삼았던 사유가 해소됐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앞으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은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들의 심리·의결을 거치게 된다. 관계인집회는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