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전 한게임 대표, 상장사 수장된다…넵튠, 10월 코스닥 입성

입력 : 2016-05-03 13: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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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전 한게임 대표가 이끄는 모바일게임사 넵튠(대표 정욱)이 올 10월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다.
 
3일 대신밸런스제1호스팩은 1대105.54의 비율로 넵튠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이날 합병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9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을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0월13일이며, 신주상장일은 같은달 24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병 이후 사명은 넵튠으로 변경되고, 정욱 대표는 예상 지분율 14%를 보유,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2년 설립된 넵튠은 현재 '프로야구 마스터' 시리즈와 'LINE 퍼즐 탄탄' 등의 모바일게임을 국내와 일본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넵튠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85억원, 당기순이익 약 3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정욱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에서 대표로 재직했으며 이후 넵튠을 설립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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