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1020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졌다.
'1020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가요를 사랑하고 흥과 끼가 넘치는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각 지역에서 모인 200여 팀의 젊은 참가자들 중 예선을 거쳐(1월 8일) 총 17팀을 최종 선발했고 지난 19일 KBS 별관 공개홀에서 최우수상 자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1020 전국노래자랑'에는 특집에 걸맞게 초대가수로 박현빈, 박구윤, 신유가 나와 오프닝 무대를 마련했으며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해 출연자 무대마다 유쾌한 심사평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11세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여 맛깔나는 트로트를 선보였던 소녀에서 대한민국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오마이걸 현승희도 이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 역시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장르를 보였다. MC 송해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7세 출연자의 트로트 무대부터 판소리, 발라드, 댄스까지 열정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무대는 MC송해와 가수 유지나가 함께 올라 '아버지와 딸'을 열창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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