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김재원과 백성현의 부자 대립이 시작됐다.
25일 '화정' 측은 소현세자(백성현)가 인조(김재원)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39회에는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가 인조 몰래 정명(이연희)과 연대하는 과정이 숨 가쁘게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정명과 소현세자는 홍주원(서강준), 강인우(한주완), 최명길(임호), 김상헌(이재용), 홍영(엄효섭) 등과 함께 비밀 결사대를 결성해 조선 포로 구하기를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소현은 인조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 소현은 냉기 가득한 인조의 태도에 눈물까지 맺혀가며 꿋꿋하게 무엇인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인조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싸늘하고 분노 서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화정' 제작사는 "3막의 대립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현장에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며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 조용한 가운데 김재원의 폭발적인 분노 연기와 백성현의 처절한 눈물 연기는 스파크를 튀기며 촬영장을 압도시켰다"고 전했다.
'화정' 40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