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중 "이민호와 맞담배 피는 사이"

2015-09-01 00:24:21

배우 김상중이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배우 이민호와 맞담배를 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김상중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500인의 MC 중 한 사람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대학 동기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상중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자신을 불편해 하는 아들뻘의 후배와 맞담배를 폈다는 것.

김상중은 "드라마 '시티헌터' 때 이민호가 양아들로 출연했다"며 "그때 이민호가 날 굉장히 어려워했다. 이 친구가 나하고 가장 많이 연기를 해야 할 텐데, 이렇게는 제대로 연기를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벽을 허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민호에게 '너 혹시 담배 피냐'고 물었더니 핀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맞담배 한 번 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다보니 조금씩 벽이 허물어지더라"며 "나중에는 '아빠, 담배 안 피울래요?'라고 하는 사이까지 됐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후배들이 별로 저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상중은 "이종석, 이민호, 유이, 유인영 이 친구들과는 계속 문자도 남기고 서로의 안부도 묻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500인'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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