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극과 극' 표정 2차 티저 공개

2015-09-01 11:08:32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의 티저 영상 제2편이 공개됐다.

1일 KBS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티저 2편에는 험난한 길을 개척하며 살았던 보부상들의 처지와 이를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표현됐다.

"길이 다 끊겼어요. 갈 수 있는 길이 없다구요"라는 멘트를 배경으로 아슬아슬 벼랑 끝을 걷는 천가 객주 보부상들의 행렬이 펼쳐진다. 이어 보부상들이 탐관오리에게 "천한 장사치 주제"라는 멸시를 받으며 몰매를 맞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등 4명의 주인공들이 극명한 표정 대비를 보이고 있다.

"강한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버티고 살아남은 놈이 강한거야"라는 말과 함께 저자거리를 활보하며 호쾌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천봉삼 역의 장혁과 매서운 눈동자를 드러내는 길소개 역의 유오성이 미묘한 경쟁 상태를 드러내고 있는 것.

또 무녀 매월 역의 김민정이 욕망으로 가득 찬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것과 달리, 조소사 역의 한채아는 슬픔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제작사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사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 첫 방송.

사진=SM C&C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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