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SBS '심야식당'의 주,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SBS '심야식당'은 동명의 일본 원작 만화를 주제로 하면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시작했다.
'심야식당'의 든든한 마스터를 맡은 배우 김승우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착한 드라마', '청청 무공해 드라마'라는 수식어로 '심야식당'을 소개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김승우는 무뚝뚝함 속에 묻어나는 깊은 다정함으로 시청자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식들로 손님들의 허기를 달래주었다.
'심야식당'을 통해 첫 공중파 연기에 도전한 배우 남태현은 배고픈 청춘을 그리며 2030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뚱녀 미스홍을 가장 한국적인 색깔로 그려낸 박준면은 먹방, 차진 리액션으로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손님들에게 활력을 북돋고 위로를 건네면서 실존하는 동네 언니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톡톡 튀는 매력의 체리를 분한 배우 강서연은 단순한 화류계 아가씨가 아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전하고 있는 '심야식당'은 5 밤 12시15분 마지막 2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주)바람이분다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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