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유비, 백성 죽인 일로 괴로워 하는 이준기를 달래다

2015-09-03 23:08:05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조양선(이유비)가 흡혈귀가 되어 백성을 죽인 사실을 기억해 내고 괴로워 하는 김성열(이준기)를 달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열은 자신이 양선의 피를 흡혈한 다음 무고한 백성들을 죽이고 더 나아가서 양선까지 죽일 뻔 했던 것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성열은 양선에게 "이제 비책은 파기한다"고 말하고 여러 날을 방안에 박혀 나서지 않았다. 성열은 자신 역시 흡혈귀의 본성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귀와 싸울 의지마저 꺾이고 말았다.

그런 성열이 걱정 된 양선은 성열 앞에 서서 그에게 힘을 북돋았다.

성열은 "나 역시 언제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흡혈귀일 뿐"이라고 자책했고 이에 대해 양선은 "선비님이 나를 구해준 것이 다섯번도 넘는다"면서 자신의 안위를 늘 지켜주었던 성열의 모습을 일깨워 주었다.

양선은 성열을 안으면서 "지금의 선비님은 예전의 그 선비님"이라면서 그에게 힘을 주었다.

귀에 의해 죽음을 당할 뻔 하다 목숨을 구한 이윤은 성열을 찾아와 "백성들은 어리석지 않다. 지금 귀에 의해 휘둘리고 있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나서야 한다"면서 성열에게 귀와 다시 맞서 의지를 불어 넣었다. 



사진='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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