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한국이 라오스를 8대 0으로 크게 물리쳤다.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2차전에서 한국은 라오스를 꺾고 2전전승을 기록하며 G조 선두를 질주했다.
토트넘 이적 후 처음 고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3골을 넣으며 새팀 합류를 앞두고 골감각을 끌어 올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23개월 만에 A매치 득점에 성공한 이청용.
라오스를 상대로 경기시작 8분 만에 이청용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오스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그리고 골잔치가 이어졌다.
미드필더 권창훈도 A매치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하며 라오스전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석현준 역시 라오스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라오스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8일 레바논 원정으로 3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비에스투데이 김호일 선임기자 tok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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