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마크 트웨인, '후크' 발명한 천재 작가

2015-09-06 11:54:15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천재 작가였지만 발명을 더 좋아했던 마크 트웨인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 공개된 이야기에 따르면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등의 작품을 남긴 작가 마크 트웨인은 브래지어의 후크를 발명한 사람이었다.

마크 트웨인은 평소 글쓰기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어했다.

그는 당시의 브래지어가 혼자서 입기도 힘들고, 입고 벗는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착안해 브래지어의 후크를 발명하게 됐다.

하지만 이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없었고 그 시간 동안 마크 트웨인은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등을 집필해 큰 인세를 벌게 된다.

이어 그는 오늘날 94억 원에 가까운 거금을 들여 페이지 식자기를 구성하지만, 비슷한 자동식자기가 시장에 먼저 나와있었다. 결국 마크 트웨인의 투자는 실패로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마크 트웨인이 발명한 스크랩북과 보드 게임도 여전히 판매되지 않았고, 마크 트웨인의 인세 또한 보잘 것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에 경제공황에 불어닥쳐 마크 트웨인은 재난의 어려움을 겪고, 파산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경제난과 잇따른 가족의 사망으로 좌절에 빠진 마크 트웨인은 더 이상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한 채 1910년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천재작가였지만 발명을 더 좋아했던 마크 트웨인. 그의 발명은 당대의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등의 작품을 쓸 수 있었고. 현재의 후크를 탄생하게 만들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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