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 지온이와 한 발짝 더 친해지기 위해 배우 발성법이 아닌 하이톤으로 말하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이 베테랑 육아고수를 찾아 육아비법을 배우며, 아이들과 노는 법을 터득하는 등 지온과 한 발짝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과 지온은 20년간 각종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던 육아고수 개그맨 김종석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엄태웅은 육아고수 김종석에게 아이들과 교감하기 위해서는 하이톤으로 대화하는 것이 좋으며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쓰는 것이 좋다는 육아의 비법을 전수받았다. 이에 엄태웅은 무거운 영화배우의 목소리를 내려놓고 지온과 하이톤으로 대화하기 시작해 웃음을 선사했다.
태웅은 육아비법을 전수받은 다음 날부터 하이톤 대화법을 바로 실시했다.
태웅은 지온을 위해서 자신의 말투보다 두 톤을 올린 후 "지온아~ 잘 잤어?"라고 말하며 지온과 살가운 대화를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엄태웅은 지온의 애정도 테스트에서 엄정화, VJ에게도 밀리며 굴욕을 당했다. 태웅은 인터뷰를 통해 "엄마가 더 좋다는 말을 들으면 약간 좀 서운하다. 아빠는 딸과 멀어지기 쉬운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말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엄태웅의 웃음을 자아내는 고군분투기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의 코너별 시청률은 전국 14.3%로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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