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의 슬픈 고백, "지금껏 누구에게도 기대어 산 적 없다"

2015-09-08 00:20:09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한 장윤정이 예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장윤정은 "아기를 낳으러 갔을 때 아이가 힘들까봐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너무나도 최선을 다해 낳있다"면서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안쓰러웠는지 수간호사님이 울더라"라고 말해 출산 당시 남몰래 힘들었던 상황을 밝혔다.

장윤정은 "지금까지 난 누구에게도 기대어 산 적이 없었다"면서 "그저 나는 지금까지 괜찮아야만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장윤정은 "지금까지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적이 없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하고 미안하다"면서 "방송인은 그러면 안되는 거라 생각했고 이런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장윤정의 이런 모습에 대해 김재동도 잠시 말을 잃었으며 방청객들은 그녀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김재동은 "누구에게도 기대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잘 못한다"면서 "오늘 만큼은 한번쯤 기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장윤정을 위로했다. 

장윤정은 "남이 내게 괜찮다고 말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그래서 더욱 밝고 씩씩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엄마니까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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