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결방 사태에 성난 시청자 "시청률 높이려고 뒤통수 쳤다"

2015-10-15 00:24:43

사진은 MBC '그녀는 예뻤다' 시청자게시판 캡처.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결국 결방됐다.

MBC는 '2015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대 넥센 히어로즈 4차전 경기가 오후 10시30분에 끝나자 그때서야 자막을 통해 '뉴스데스크'와 '라디오스타'가 연이어 방송된다고 밝혔다.

앞서 MBC 편성표에는 오후 10시 10분 '뉴스데스크'를, 10시 40분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되어 있었다.

시청자들은 결방 자체보다 뒤늦은 통보에 화가 났다. 오후 10시가 훨씬 넘는 시간까지 결방 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한 탓에 시청자들은 TV 앞을 떠날 수가 없었다.

더구나 지난주 '그녀는 예뻤다' 8회가 황정음이 예쁘게 변신하면서 끝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치는 최고조였던 터라 아쉬움은 더 컸다.

15일 오전 12시 현재 MBC '그녀는 예뻤다'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뒤늦은 결방 결정으로 뒤통수를 맞았다며 성난 팬들의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제발 야구는 스포츠채널에서 하자", "차라리 라디오스타를 결방하지 왜 드라마를 빼냐", "내일 연속방송 꼭 해야 합니다", "시청률 올리려고 늦게까지 통보한 것 아니냐" 등의 비난 글이 도배됐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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