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헝그리일레븐 마지막회, 팀 안정환 vs 팀 이을용

2015-10-23 16:44:34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KBS2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안정환이 축구 미생들의 '밀당'에 진땀을 빼고 말았다.

24일 방송되는 '청춘 FC' 마지막회는 4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팀 안정환 대 팀 이을용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9일 청춘FC 선수단은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6개월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집결했다. 팀 안정환과 팀 이을용으로 벌이는 청춘 FC의 마지막 경기 직전, 팀 나누기가 시행됐다.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축구 미생들에게 주어지자 선수들과 안정환, 이을용 감독 간의 '밀당'은 시작됐다.

선수들의 장난 섞인 '밀당'이 길어지자 태연했던 이을용 감독의 표정과는 다르게  안정환 감독의 표정에 변화가 감지됐다. 재미 붙인 선수들이 애간장을 녹이자 노심초사하고 만 것.

결국 믿었던 한 선수가 이을용 감독의 라인에 줄을 서자 안정환 감독은 "내가 너 만은 믿었는데"라며 버럭 화를 냈다. 안정환의 뒷통수(?)를 친 반전 결과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안정환은 "축구 인생은 줄타기야. 내가 앞으로 너를 계속 지켜보겠어"라며 소심한 경고를 보냈고 물러 설 수 없는 양팀간의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마지막 회는 24일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청춘FC 헝그리일레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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