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보스 버리고 가족 택했다

2015-12-24 08:53:05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가족 택했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정준호가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믿고 따른 보스 김응수를 떠났다.
 
23일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태수(정준호)를 아들처럼 챙겨주던 백회장(김응수)의 진짜 속셈이 드러났다.
 
기범(정웅인)을 위해 자신을 거둔 것이었다는 모욕적인 발언도 견디던 태수는 아내의 이야기가 나오자 돌변했다.
 
백회장이 도경(유선)을 내치기 위해 집문서를 담보로 은옥(문정희)에게 오디션을 강요했던 사실을 알게 된 태수는 “지가 개가 된 건 우리 가족 사람답게 살게 해구 싶어서유! 저 한 마리만 키우셔유! 제 마누라는 안 돼유!“라고 격분했다.
 
이렇게 백회장의 신의를 잃게 된 태수는 생계의 걱정에 빠져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보스로만 살아온 그는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 술에 취해 자책했고,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부하에게마저 뒤통수를 맞아 기범의 죄까지 뒤집어 쓰게 됐다.
 
하지만 태수는 그를 원망하기는커녕 가족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알고 이해했다. 이후 태수는 가장의 책임을 느끼며 가족을 선택, 백회장에게 이별을 고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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