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올림픽 대표팀 전인지가 초반의 부진을 딛고 첫날 경기를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14번홀까지 5언더파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개인 1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세 번째 조에서 폴라 레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는 5번 홀까지 2오버파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1오버파로 마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인지는 후반 11번홀(파4)에서 버디,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1언더파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이날 경기에서 14번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며 12번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다른 한국선수들도 선전중이다. 김세영(미래에셋)은 7번홀까지 3언더파(공동 5위), 양희영(PNS창호)은 9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번 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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