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최원영이 제대로 망가진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주말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원영은 극 중 사랑스러운 허세 충만 성태평 역을 맡았다. 장발에 가죽자켓을 입고 마스크 팩으로 등장과 함께 눈길을 잡았고, 기타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부러진 기타 수리비를 받기 위해 배삼도(차인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났으며, 그때마다 복선녀(라미란)와 티격태격 싸워 극의 재미를 담당했다.
뻔뻔하고 허세 가득한 태평이 자칫 미워 보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원영은 특유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사랑스러운 코믹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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