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다정하면서도 까칠한 눈빛으로 존재감 발산

2016-09-06 07:28:48


박보검이 다정함부터 까칠함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홍라온(김유정)을 향한 이영(박보검)의 다양한 감정들이 이어졌다.
 
이영은 연못에 빠진 홍라온을 발견하자마자 물 속으로 뛰어들어 그녀를 구했지만 이내 왕세자 신분을 자각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순간의 표정에서는 안타까움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어 잠결에 울고 있는 홍라온의 눈물을 닦아주는 장면에서는 이영의 다정한 목소리와 깊은 눈빛에 측은함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뿐만 아니라 풍등제가 열리는 날 홍라온을 만난 이영은 애정어린 눈빛이었지만 곧바로 장난스러움으로 돌변했다. 저잣거리를 누비는 장면에서 이영은 해맑은 미소로 천진난만 아이 같은 순수함을 드러냈다.
 
이후에는 김윤성(진영)이 홍라온을 데려가려 하자 칼 같은 눈빛으로 “불허한다”고 말하며 질투 어린 모습까지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초반 철 없는 왕세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던 이영이 천진함을 넘어서 까칠한 카리스마, 질투등 홍라온에 대한 폭넓은 감정들이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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