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본격 등장하는 가운데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채수빈은 5일 방송되는 '구르미 그린 달빛' 5부에서 세자빈 조하연 역으로 첫 등장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조하연은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냉철한 판단력과 당당함으로 이영(박보검)을 찾아가 직접 정략결혼을 제안하는 당돌함을 가진 신여성 캐릭터다. 조하연은 양반가 자제임에도 개화기 신여성 같은 신선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이다.
채수빈은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조하연은 현대적인 가정에서 자라 당차고 자기 주장도 강한 아이다. 딸 바보 아빠 밑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건강하고 밝은 성격"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아이가 영이를 만나 처음으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큰 벽을 만나게 되면서 한 인물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구르미 그린 달빛' 5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토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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