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갤노트7, 총 40만대 준비 완료...배터리 잔량 녹색 표시로 구분

2016-09-14 14:00:19

'배터리 발화 사고'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의 교환용 새 제품 40만대가 오는 25일까지 전국에 공급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초기 생산된 갤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19일부터 단말기를 구매한 곳에서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새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 첫 날에는 새 제품 10만대가 전국의 이동통신·전자제품 매장에 공급된다. 이후 하루에 5만~6만대가 추가로 깔리면서 25일까지는 누적 수량이 40만대에 이를 예정이다.
 
이는 이번 사고로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려진 국내 사용자들의 기기들을 모두 대체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새 제품을 구 제품과 구분하기 위해 국가별로 규제 당국이나 통신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다. 국내에서는 배터리 잔량 표시를 초록색으로 바꿨다. 구 제품은 흰색이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교환 일정을 통신사업자가 개별 고객들에게 문제메시지로 통보해주도록 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라고 전해졌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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