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박보검 고맙고 다정한 오빠"

2016-09-14 18:15:28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상대역 박보검과의 호흡과 현장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최근 패션지 엘르는 KBS2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열연 중인 김유정과의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유정은 인터뷰를 통해 "한복을 입는 데다 남장이라 가슴에 압박붕대까지 했더니 첫 촬영 때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였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내 밝은 모습으로 "배우, 스태프 한 명도 겉도는 사람 없이 다 같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김유정은 말했다.
 
동료배우 박보검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박보검이 살뜰하게 자신을 잘챙겨줘 평소 남매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자신의 낯가림으로 인해 많이 친하진 않았다고.
 
김유정은 "지금은 보검 오빠 뿐 아니라 진영 오빠, 곽동연 오빠, 내시로 나오는 다른 배우나 선배님들까지 다들 가족처럼 편안하다"며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진들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특히 김유정은 '딱 하루 남자로 살수 있다면 누구로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정우성 선배처럼 멋진 남자가 돼서 예쁜 여자들 만나러 다니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잠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유정 이어 "사실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밝혀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유정은 박보검과 함께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 소재로 한 궁중 위장 로맨스물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엘르 제공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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