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사이보그가 리나 랜스버그를 상대로 TKO 승리를 따냈다.
사이보그는 25일(한국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손넬손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5 메인이벤트에서 리나 랜스버그(34, 스웨덴)를 상대로 2라운드 2분 29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사이보그는 1라운드 시작부터 몰아 부쳤다. 펀치와 클린치 레슬링 싸움을 번갈아가며 니킥을 넣었다. 랜스버그는 레슬링을 펼치는 상대에게 약해 크게 밀렸다. 사이보그는 이틈을 노려 펀치 연타를 쏟아 부엇다.
타격 압박에 힘겨워했던 랜스버그는 사이보그를 끌어안았지만,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당하기도 했다.
사이보그는 2라운드에서도 랜스버그를 압도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테이크다운을 다시 성공해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를 거두게 됐다.
사이보그는 이번 승리로 11년 동안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사이보그는 2005년 데뷔전에서 서브미션으로 패하고 11년 동안 진 적이 없다. 사이보그는 이날 승리로 17승째(1패 1무효)를 기록했고, UFC에서는 140파운드 계약 체중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랜스버그는 사이보그에 패해 6승 2패가 됐다.
사진=UFC 홈페이지 캡처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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