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태] 금감원 모니터링 돌입…천당-지옥 오가는 '롤러코스터'

2016-09-30 19:03:20

30일 금융감독원이 한미약품의 주가 동향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한미약품이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성사라는 ‘호재’를 밝힌 지 17시간 만에 계약 해지 통보 ‘악재’를 밝히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
 
한미약품은 지난 29일 오후 4시33분 제넥텍과 1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성사를 밝혔다. 이후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29분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금감원 측은 호재 공시와 악재 공시를 하루 차로 내 주가에 큰 변동을 끼친 만큼 한미약품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니터링 결과 이상 거래가 적발되면,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홍규 기자 issue@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