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

삼성전자 협력사,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

｜ 2016-10-10 10: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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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문제를 겪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해진 조치로 알고 있으며,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해 진행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로 예정된 유럽 대륙 주요국과 인도 등에 대한 갤럭시노트7 공급 재개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나 협력사들은 이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첫 생산 이후 배터리 과열로 인한 발화 문제로 한 차례 리콜을 시행했다. 하지만 교체된 새 제품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SBS 뉴스 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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