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 변신' 카카오, 지스타 야외부스 첫 오픈…"게이머·非게이머 포용"

2016-10-17 15:29:04

모바일게임 플랫폼기업에서 퍼블리셔로 변신을 선언한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을 통해 게이머와 공식적인 첫 대면에 나선다.
 
17일 카카오는 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6에서 게임 비즈니스를 위한 B2B부스와 함께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B2C 야외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카카오가 실내·실외를 막론하고 지스타에 B2C 부스를 마련하기는 2012년 게임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그간 카카오는 지스타 B2B 전시관에만 참가, 국내외 바이어와의 사업논의에만 집중해 왔다.
 
올해의 경우 사업영역을 게임 플랫폼에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영역으로 확장, 직접적인 게임이용자 유치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야외부스는 지스타 관람객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한 만큼 잠재적 게이머층까지 포용하기 위해 실내가 아닌 야외부스 오픈을 결정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국내 최대 게임행사인 지스타에 참여해 게임사업에 대한 카카오의 적극성을 표명하고자 한다"면서 "파트너사에는 카카오 게임 플랫폼만의 다양한 혜택을 적극 홍보하고, 이용자에게는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16은 11월1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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