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0대 언론매체 중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매체는 43개에 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매체는 '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17일(현지시간) 주요 매체의 대선후보 지지 동향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을 지지한 대표적인 매체로는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보스턴 글로브 등 유명 언론사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번의 대선 때 공화당 후보를 밀었다가 이번에 민주당으로 바꾼 매체도 많았다.
댈러스 모닝 뉴스, 애리조나 리퍼블릭,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콜럼버스 디스패치, 오마하 월드-헤럴드,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등이다.
역대로 공화당 후보가 100대 매체로부터 한 곳의 지지도 받지 못한 굴욕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