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진 故 구봉서의 생전 기부 선행

2016-10-18 15:34:28

지난 8월 눈을 감은 고(故) 구봉서의 생전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구씨를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위촉식에는 구씨의 아내 정계순과 자녀들, 자녀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고은아 행복한나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씨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아 기부문화가 위축된 시절 연예인선교회를 조직해 10만달러를 기부했다.
 
기아대책은 이 후원금으로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시 은예로 지역에 고등학교를 짓고, 대학교 예배당을 건립했다. 은예로 고등학교는 '구봉서 학교'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는 이 선행이 살아 생전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고 기아대책은 전했다.
 
사진=기아대첵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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