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은 20일 오전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평안북도 구성시 방형비행장 인근에서 북한이 불상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전략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성시 부근에서 북한의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가 탐지됐다면서 이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는 지난 15일 있었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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