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3차 범국민 행동 및 민중총궐기 대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내자동로터리에서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이 경찰들과 대치를 벌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측 간 대치 도중 경찰 4명과 시민 2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시민 29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는 등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집회 주최측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경 광화문 일대에 운집한 시민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집회는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로,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72개 중대 2만5천 여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했다.







박찬하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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