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문세윤표 김치 통삽겹살, 스튜디오는 홈쇼핑으로 둔갑

2016-11-30 00:03:15

사진='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쳐

문세윤의 김치 통삽겹살에 스튜디오가 홈쇼핑 현장으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개그맨 문세윤이 2주 전 직접 담근 김치를 공개했다.
 
이날 문세윤은 김치 뿐 아니라 김장할 때 배추 안에 넣은 통삽겹살까지 함께 선보였다. 제작진은 이를 미리 끓여놓고 있었다.
 
MC김승우가 뚜껑을 열자 극강의 비주얼이 펼쳐졌다. 냄비 안에서는 빨간 김치와 2주간 숙성된 통삼겹살이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MC김정태는 고기를 자르기 위해 집게와 가위를 들었다. 삼겹살은 가위질에 거의 부셔지듯 잘려 보는 이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김승우는 "우리 김치 홈쇼핑 방송 같다"며 웃었다. 이에 봉태규까지 세 사람은 "빨리 주문주세요" "문세윤표 김치 곧 매진됩니다"라고 흥을 돋궜다.
 
이윽고 한 입씩 맛본 MC들과 패널들은 모두 맛과 식감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운 김승우는 "다음 메뉴는 뭡니까"라며 문세윤을 다그쳤다. 이에 문세윤은 "궁금하시면 저를 계속 쓰시면 돼요"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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