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헌재에 태극기를 들고 나타난 서석구 변호사를 비난했다.
신 총재는 14일 트위터에 "서석구 변호사의 태극기 사랑은 태극기로 흥하고 태극기로 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태극기의 숭고함과 존엄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거늘, 헌재까지 간 태극기는 ‘태극기 모독’이다"며 "국가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정은 모르는바 아니지만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이날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이 열리기 전 양팔 길이의 태극기를 펼치는 행동을 취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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