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불후의 명작' 코너를 통해 '건강·장수를 기원하는 은(銀)숟가락' 편이 소개됐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 위치한 '은고을공방'이 이날 '은수저' 생산 업체로 소개된 곳이다.
은을 가공하면서 나오는 은 가루를 용해시키면서 붕사를 함께 넣고 가열해 녹이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걸러낼 수 있다고 한다. 작업도구들은 모두 예열을 해서 사용하고 작업자들도 방화복을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한다. 금형틀에 식용유를 발라 용해된 은을 부어주면 1천만원 대의 7kg 은괴가 준비된다. 은괴를 눌러 은판을 만든 뒤 금형틀로 끌 모양을 찍어주고, 30~40년 경력의 장인들이 불질을 통해 모양을 다듬어 준 뒤 압연 기계에 통과시켜 숟가락 모양에 가깝게 바뀐다. 다양한 문양을 찍어 주고 금박을 입혀준 뒤 수작업을 거친 뒤 돌가루를 이용해 샌딩으로 마무리하면 고급 숟가락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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