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최대어 DN솔루션즈 상장 연기

금융시장 불확실성 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2025-05-01 11:54:19

DN솔루션즈가 상장을 잠정 연기한다. 김원종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DN솔루션즈 제공 DN솔루션즈가 상장을 잠정 연기한다. 김원종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DN솔루션즈 제공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평가받던 DN솔루션즈가 상장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DN솔류션즈는 1일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현재와 같은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당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지난달 22∼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 5000∼8만 9700원으로, 공모 규모는 1조 1399억∼1조 5731억원, 상장 뒤 시가총액은 4조 1039억∼5조 6634억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DN솔루션즈는 공모 예정 금액만 1조 원을 뛰어넘는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해외 기관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DN솔루션즈는 증시의 여건이 나아지는 시점에 IPO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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