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아이 손잡고 애니 감상 어때요?

영화의전당·부산영화체험박물관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 무료 상영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2025-05-01 13:38:19

부산 중구에 있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오는 6일까지 '지브리 영화 무료 상영회'를 열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3편을 선보인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제공 부산 중구에 있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오는 6일까지 '지브리 영화 무료 상영회'를 열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3편을 선보인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제공

5월이 시작되자마자 긴 연휴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만큼 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여기저기서 열린다. 신나는 놀이와 체험활동을 하다 잠시 차분하게 영화 감상을 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영화의 도시 부산’답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하는 곳들이 있다.

우선 3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어린이날 작은 영화관’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첫날인 3일에는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무비’가 기다린다. 4일에는 ‘씽’ ‘미니언즈’, 5일에는 ‘주토피아’와 ‘바다 탐험선 옥토넛: 탐험선 대작전’이 관객을 맞는다.

영화는 라이브러리가 있는 더블콘 3층에서 매일 두 차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상영된다. 모두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14세 이하 어린이는 동반자와 동행해야 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입장 가능.

3~5일 영화의전당 더블콘 3층에서 '어린이날 작은 영화관'이 열려 애니메이션 6편이 상영된다. 영화의전당 제공 3~5일 영화의전당 더블콘 3층에서 '어린이날 작은 영화관'이 열려 애니메이션 6편이 상영된다. 영화의전당 제공

원도심인 중구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기다린다. 1일, 영화 주제 실내 체험형 테마파크 ‘씨네뮤지엄’을 새로 연 영화체험박물관은 ‘지브리 영화 무료 상영회’ 등 개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일까지 매일 오후 1시 30분 시작하는 영화 상영회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세 작품이 소개된다. ‘이웃집 토토로’(1~2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4일), 하울의 움직이는 성(5~6일)이 차례로 관객을 맞는다. 상영회는 210석 규모의 1층 다목적 영상홀에서 열려 2층 매표소를 통하지 않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다목적 영상홀. 6일까지 이곳에서 '지브리 영화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제공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다목적 영상홀. 6일까지 이곳에서 '지브리 영화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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