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2026-02-09 11:06:49
지난해 12월 한 영화관에서 좌석을 고르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연합뉴스
19∼20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 관람 지원 제도가 올해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6년생과 2007년생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영화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층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는 국내에 거주하는 2006년생, 2007년생 청년 가운데 해당 연령에 해당하고, 지난해 패스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패스 발급이 완료되면 거주 지역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 청년에게는 15만 원, 비수도권 거주 청년에게는 20만 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발급은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인원에 따라 신청 순으로 이뤄진다. 지역별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용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는 예매처 한 곳을 선택해 이용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놀티켓·예스24·티켓링크·멜론티켓·메가박스·롯데시네마·CGV 등 7개 협력 예매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로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콘서트·페스티벌, 전시 관람권 예매가 가능하다. 다만 영화의 경우 금액과 관계없이 수도권은 2회, 비수도권은 4회로 이용 횟수가 제한된다.
이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다만 6월 30일까지 발급받은 패스를 7월 31일까지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다. 정부는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를 회수해 하반기 추가 발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 예술단체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공연을 비롯해 인천·대구·강원 지역의 연극과 오페라 등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할인율과 참여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