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2026-02-09 18:04:11
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화재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9일 오후 3시 31분께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뒷산에서 원인을 할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확산 중이다.
불이 나자 경남도와 양산시 등 산림당국은 헬기 20대와 진화 차량 6대, 소방차량 30여 대 등 소방 장비 80여대와 진화 인원 1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에다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60%가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산시는 산불이 확산되자, 오후 4시와 4시 19분께 두차례에 걸쳐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금지와 함께 원동초등학교와 원동문화체육센터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리마을 55명과 산곡마을 67명 등 120여 명이 원동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양산시는 용당리에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해 산불 진화에 총력전을 펼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주택 뒤 대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상황은 산불 진화 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